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D-2…명사수 맞을 준비 완료

입력 2018-08-29 17:56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D-2…명사수 맞을 준비 완료
창원국제사격장·진해사격장, 전자표적 설치하고 사격장 운용시험도 마쳐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29일 주 경기장인 창원 국제사격장 관계자가 대회 막바지 작업에 열을 올렸다.
국제사격장 1층 입구를 지나 들어가면 왼쪽에 나타나는 메인 프레스센터(MPC)는 기자회견장, 취재 부스, 인터넷 연결선과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취재진을 기다리고 있다.
선수의 기쁨을 공유할 시상대는 창원 국제사격장 건물 내 정중앙에 자리 잡았다.
대회 관계자는 "MPC와 시상대 등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참고해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MPC를 따라 오른쪽으로 10여m 이동하면 결선·러닝타깃(RT) 사격장이 나온다.



이 사격장에서는 15개 올림픽 정식 종목이기도 한 10m, 25m, 50m 권총과 소총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현재 모든 대회를 치를 준비를 마쳤으며 방송국·시설 관계자들이 시험 운용을 하고 있다.


'사격 황제' 진종오(KT) 선수의 경기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경기장 일부에서는 선수들이 시험 사격을 한 후 남은 탄피들이 널려 있다.
국제사격장 2층에는 50m 사격장이 위치한다.


일찍 입국한 국내외 선수들이 목표물을 정조준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제사격장 건물 뒤로는 25m 사격장, 산탄총 사격장, 탄약고, 무기고 등이 있다.
사격장에서 만난 한 외국인 선수는 "경기장 이동 거리가 짧아서 좋다"며 극찬했다.
대회 관계자도 "국제사격장은 하나의 시설에서 모든 사격 종목 경기를 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경기장에 전자표적시스템이 구축돼 정확한 점수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남녀 소총복사·표준 3자세 등 종목이 열리는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사격장도 대부분의 대회 준비를 끝마쳤다.


해군 관계자는 "지난 4월에 시작한 300m 사격장 공사가 거의 마무리됐다"며 "현재 사격장 내 제초 작업만 남았다"고 말했다.
해군은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위해 사격장 진입로 확장과 포장 공사, 부대시설 개선작업 등을 완료했다.
전자표적 설치와 사격장 운용시험도 완료하고 세계 각국 선수단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40년 만에 열리는 제52회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창원 국제사격장과 진해 사격장에서 열린다.
1978년 서울에서 제42회 대회가 열렸다.
이번에는 '내일의 꿈을 쏴라, 창원에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막을 올린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사격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정식 종목을 포함한 모든 사격 종목 경기가 펼쳐지는 최대 규모의 한마당이다.
이번 대회는 90개국 4천441명이 60개 종목에서 금메달 236개를 놓고 기량을 겨루는 역대 최대 규모 대회다.
imag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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