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동송 시간당 113.5㎜ '물벼락'…강원지역 역대 기록 넘어

입력 2018-08-29 18:33   수정 2018-08-29 20:09

철원 동송 시간당 113.5㎜ '물벼락'…강원지역 역대 기록 넘어
하루 동안 431.5㎜ 쏟아져…무인 장비로 관측해 '비공식 기록'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중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진 가운데 29일 오전 5시 51분을 기점으로 철원 동송에 시간당 113.5㎜의 물벼락이 쏟아졌다.
이는 역대 도내 시간당 최고 강수량을 기록한 2002년 8월 31일 태풍 '루사' 상륙 당시 강릉 105.5㎜를 뛰어넘은 수치다.
다만 동송지역 시간당 강수량은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해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기온, 강수량, 적설량 등 기상 정보는 종관기상관측장비(ASOS)로 관측한 기록이 공식으로 인정받는다.
무인으로 운영하는 AWS로 측정한 기록은 참고용으로만 쓴다.
또 철원의 일일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405.4㎜가 내려 군내 역대 일일 최고 강수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기록은 1996년 7월 27일 내린 268.1㎜다.
같은 시각 철원 동송에는 431.5㎜의 일일 누적 강수량을 보였으나 AWS로 관측해 공식 기록으로는 쓰이지 않는다.
철원지역은 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yangd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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