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어 2회 연속 및 이번 대회 두 번째 은메달
(자카르타=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남자 다이빙 투톱' 김영남(22)과 우하람(20·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아시안게임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남·우하람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06.05점을 받아 은메달을 수확했다.
466.47점을 받은 중국의 천아이썬·양하오만이 김영남·우하람을 앞섰다.
비록 다이빙 세계 최강인 중국 선수들에게는 60.42점이나 뒤처졌지만 동메달을 딴 북한의 현일명·림금성(395.04점)은 여유있게 제쳤다.
1차 시기를 2위로 시작한 김영남·우하람은 2차 시기에서 48.00점을 받아 말레이시아 팀에 0.60점이 뒤진 3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이내 3차 시기에서 2위로 다시 올라선 뒤 끝까지 2위 자리를 지켰다.
4년 전 인천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땄던 김영남과 우하람은 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아울러 전날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은메달을 합작했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장옌취안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목에 건 천아이썬은 대회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은 이날까지 다이빙 종목에서 나온 네 개의 금메달을 독차지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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