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삶 위한 혁신"…LG, IFA 부스 키워 전략제품 소개
(베를린=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기조연설 연단 오르는 최고경영자(CEO), 올레드 협곡을 통과하면 나타나는 작년보다 더 커진 전시 부스…'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LG전자[066570]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기 위해 부각시키고 있는 포인트다.
슬로건은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다. LG전자는 그 '혁신'의 대표주자로 인공지능(AI) 솔루션과 차별화한 제품들을 IFA 무대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AI를 키워드로 한 조성진 부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LG전자는 AI 기반 스마트홈 가전제품, '입는 로봇' 개념의 LG 클로이 수트봇, 88인치의 8K 해상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 LG전자의 관람 포인트…CEO 기조연설·올레드 협곡·24% 커진 부스 = 개막 첫날인 오는 31일 LG전자 대표이사 CEO인 조성진 부회장과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주제는 '인공지능으로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이고, 키워드는 AI다.
LG전자는 또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작년보다 약 24% 넓어진 4천699㎡의 대규모 부스를 차렸다.
전시관 입구에 설치한 초대형 '올레드 협곡'이 이목을 끈다.
55인치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58대로 길이 16m·너비 18m·높이 6m 규모의 올레드 협곡을 마련해 자연의 경이로움을 표현했다.
◇ 가장 크게 차려질 '인공지능 전시존'…LG만의 스마트홈 구현 = LG전자 부스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곳은 인공지능 전시존 'LG 싱큐존'이다.
이곳에서 LG전자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홈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다.
가령 거실에서는 AI 스피커로 TV, 공기청정기, 조명 등을 음성으로 제어하고, 주방에선 인공지능 냉장고가 부족한 식자재를 주문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손쉽게 전원을 켰다 끄고 의류관리 코스도 설정하는 'LG 스타일러 씽큐'가 이번 IFA에서 처음 소개된다.
무엇보다 이번에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제품은 '입는 로봇' 개념의 LG 클로이 수트봇이다.
이 제품은 산업현장부터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체 근력 지원용 웨어러블 로봇으로, 이번 IFA에서 처음 공개된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에서 사용자의 음성명령을 인식하고 연동된 전자제품을 조정해 '입과 귀'의 역할을 하는 AI 스피커 풀라인업도 전시된다.
LG전자는 '씽큐 허브', '엑스붐 AI 씽큐 WK7', '엑스붐 AI 씽큐 WK9', 가정용 허브 로봇 'LG 클로이 홈' 등도 함께 소개한다.
◇ '유럽心 잡자'…超프리미엄 제품들 소개 = LG전자는 IFA 전시장 야외정원에 900㎡ 규모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용 전시관을 설치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로 180억달러 규모의 유럽 빌트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냉장고, 오븐, 전기레인지, 후드, 식기세척기 등 기존 7종의 제품에 냉장고 4종과 조리기기 3종 등 신제품 7종을 추가하면서 제품 구성이 갑절로 늘었다.
또 차별화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제품들도 선보인다.
기존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에 와인셀러,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건조기 3종의 신제품을 더했다.
LG전자는 LG시그니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영국설치예술가 제임스 부르지즈와 협업해 갤러리를 조성하고, 미국 유명 와인평론가 및 프랑스 유명 와이너리 측과 손잡고 와인셀러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 '더 크고 생생한' 올레드TV 첫 공개 =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88인치 8K 해상도(7,680X4,320)의 올레드 TV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삼성전자[005930]도 이번 IFA에서 8K QLED TV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국내 양대 TV 생산업체가 TV 시장 패권 장악을 위한 치열한 자존심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173인치 크기의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를 홈 시네마 컨셉으로 전시 존을 구성해 공개한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한 인공지능 TV에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대폭 확대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전자는 IFA에서 핵심 기능에만 집중하며 가격 부담을 완화한 스마트폰 제품 'LG G7 원(One)'과 'LG G7 핏(Fit)'도 전시한다.
ykb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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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기조연설 연단 오르는 최고경영자(CEO), 올레드 협곡을 통과하면 나타나는 작년보다 더 커진 전시 부스…'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LG전자[066570]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기 위해 부각시키고 있는 포인트다.
슬로건은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다. LG전자는 그 '혁신'의 대표주자로 인공지능(AI) 솔루션과 차별화한 제품들을 IFA 무대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AI를 키워드로 한 조성진 부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LG전자는 AI 기반 스마트홈 가전제품, '입는 로봇' 개념의 LG 클로이 수트봇, 88인치의 8K 해상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 LG전자의 관람 포인트…CEO 기조연설·올레드 협곡·24% 커진 부스 = 개막 첫날인 오는 31일 LG전자 대표이사 CEO인 조성진 부회장과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주제는 '인공지능으로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이고, 키워드는 AI다.
LG전자는 또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작년보다 약 24% 넓어진 4천699㎡의 대규모 부스를 차렸다.
전시관 입구에 설치한 초대형 '올레드 협곡'이 이목을 끈다.
55인치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58대로 길이 16m·너비 18m·높이 6m 규모의 올레드 협곡을 마련해 자연의 경이로움을 표현했다.
◇ 가장 크게 차려질 '인공지능 전시존'…LG만의 스마트홈 구현 = LG전자 부스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곳은 인공지능 전시존 'LG 싱큐존'이다.
이곳에서 LG전자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홈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다.
가령 거실에서는 AI 스피커로 TV, 공기청정기, 조명 등을 음성으로 제어하고, 주방에선 인공지능 냉장고가 부족한 식자재를 주문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손쉽게 전원을 켰다 끄고 의류관리 코스도 설정하는 'LG 스타일러 씽큐'가 이번 IFA에서 처음 소개된다.
무엇보다 이번에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제품은 '입는 로봇' 개념의 LG 클로이 수트봇이다.
이 제품은 산업현장부터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체 근력 지원용 웨어러블 로봇으로, 이번 IFA에서 처음 공개된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에서 사용자의 음성명령을 인식하고 연동된 전자제품을 조정해 '입과 귀'의 역할을 하는 AI 스피커 풀라인업도 전시된다.
LG전자는 '씽큐 허브', '엑스붐 AI 씽큐 WK7', '엑스붐 AI 씽큐 WK9', 가정용 허브 로봇 'LG 클로이 홈' 등도 함께 소개한다.
◇ '유럽心 잡자'…超프리미엄 제품들 소개 = LG전자는 IFA 전시장 야외정원에 900㎡ 규모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용 전시관을 설치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로 180억달러 규모의 유럽 빌트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냉장고, 오븐, 전기레인지, 후드, 식기세척기 등 기존 7종의 제품에 냉장고 4종과 조리기기 3종 등 신제품 7종을 추가하면서 제품 구성이 갑절로 늘었다.
또 차별화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제품들도 선보인다.
기존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에 와인셀러,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건조기 3종의 신제품을 더했다.
LG전자는 LG시그니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영국설치예술가 제임스 부르지즈와 협업해 갤러리를 조성하고, 미국 유명 와인평론가 및 프랑스 유명 와이너리 측과 손잡고 와인셀러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 '더 크고 생생한' 올레드TV 첫 공개 =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88인치 8K 해상도(7,680X4,320)의 올레드 TV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삼성전자[005930]도 이번 IFA에서 8K QLED TV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국내 양대 TV 생산업체가 TV 시장 패권 장악을 위한 치열한 자존심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173인치 크기의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를 홈 시네마 컨셉으로 전시 존을 구성해 공개한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한 인공지능 TV에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대폭 확대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전자는 IFA에서 핵심 기능에만 집중하며 가격 부담을 완화한 스마트폰 제품 'LG G7 원(One)'과 'LG G7 핏(Fit)'도 전시한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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