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30일 오전 4시를 기해 북부산지와 양구, 인제, 춘천, 화천, 철원에 내렸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또 같은 시각을 기해 중부산지와 홍천에 발효했던 호우주의보도 해제했다.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철원 동송 437㎜, 인제 서화 359㎜, 양구 해안 334㎜, 춘천 신북 290.3㎜, 진부령 276.5㎜, 화천 268㎜, 속초 181㎜ 등이다.
이날 강원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영서남부는 31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지역 30∼80㎜, 영동지역은 10∼40㎜다.
기상청은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영서남부에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추가 피해에 철저히 대비 바란다"고 당부했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