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30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지역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지역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대전 22.5㎜, 충남 금산 19.0㎜, 논산 18.0㎜, 부여 12.0㎜, 계룡 9.5㎜, 서천 7.5㎜ 등이다.
비는 31일까지 50∼100㎜가량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한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31일 오전 시간당 40㎜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산사태, 축대 붕괴, 토사 유출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계곡과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 위험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31일 새벽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충남 서천, 계룡, 보령, 청양, 부여, 금산, 논산, 공주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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