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달리는 비무장지대…'투르 드 디엠지' 31일 개막

자전거로 달리는 비무장지대…'투르 드 디엠지' 31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자전거를 타고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 일대를 달리는 '투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8 국제자전거대회'가 31일부터 9월4일까지 5일간 열린다고 행정안전부가 30일 밝혔다.
대회 기간 제3회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와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대회(31일∼9월2일), 일반인이 참가하는 연천자전거투어 대회(9월2일)가 열린다.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지는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는 세계사이클연맹이 공인한 아시아 유일의 국제 청소년도로사이클 경기다.
지난해 우승팀인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등 17개 해외 청소년팀 선수 102명과 1회 대회 우승팀인 가평고 사이클팀 등 국내 고교 8개 팀 48명이 실력을 겨룬다. 청소년대회는 강화도를 시작으로 김포∼고성까지 총 479km 구간에서 열린다.
강화에서 화천까지 257km를 달리는 마스터즈 도로사이클 대회에는 23개팀 15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연천자전거투어에는 자전거 동호인 897명이 참가해 연천 지역을 순환하는 62km 코스를 달린다.
대회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 TV와 유튜브 등 인터넷에서 중계된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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