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때문?' 7월 공동주택 분양 1년 전보다 12.5% 감소

입력 2018-08-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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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때문?' 7월 공동주택 분양 1년 전보다 12.5% 감소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지난달 전국 공동주택 분양실적이나 착공실적이 작년 동기에 비해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825호로 작년 동월 2만3천813호 대비 12.5% 감소했고 5년 평균(2만5천237호)에 비해서는 17.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9천652호로 작년 대비 27.8% 줄었고 지방은 1만1천173호로 7.0% 감소했다.
일반 분양은 1만2천700호로 35.2%, 조합원분은 4천622호로 67.8%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계절적 요인으로 주택업계가 분양을 미뤄 분양실적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작년 동기 대비 하락폭이 크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무더위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7월 주택 착공실적은 3만5천830호로, 작년 동월 4만21호 대비 10.5%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7천293호로 작년보다 23.8% 감소한 반면 지방은 1만8천537호로 7.0% 증가했다.
아파트는 2만3천680호로 9.6%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2천150호로 12.1% 감소했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4만9천107호로 작년 동월(5만8천718호) 대비 16.4% 감소했으나 5년 평균(4만1천555호) 대비 18.2% 증가했다.
1∼7월 누계 준공실적은 34만7천457호로 5년 평균에 비해 38.1% 증가했고 작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7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5만8천295호로 작년 동월(5만180호) 대비 16.2%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1천888호로 23.0% 감소했지만 지방은 3만6천407호로 67.4% 증가했다.
아파트는 4만2천47호로 24.6% 늘었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천248호로 1.1% 줄었다.



bana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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