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공연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올해 국기원 태권도 상설공연이 9월 1일부터 4개월 동안 펼쳐진다.
국기원은 "내달 1일 오후 8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0일까지 매주 2회(토·일요일) 오후 8시에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국기원은 서울시 강남구와 손잡고 2015년부터 태권도를 우리나라 대표문화상품으로 육성해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의 수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상설공연을 해왔다.
지난해까지 3년간 총 433회 공연에 6만2천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 공연의 제목은 '위대한 태권도 시즌 4, 한국의 혼'이다.
국기원은 "남성의 강인함을 태권도로, 여성의 온유함을 한국무용으로 표현해 태권도 정신으로 온 세상을 밝히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45분간 펼쳐지는 공연에는 국기원태권도시범단(태권도) 20명과 박성아 컬쳐스테이지(한국무용) 4명 등 총 24명이 출연한다.
상설공연은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로 국내외 관객들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객이 직접 태권도를 체험하고,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공연 입장권은 4만 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에서 할 수 있다. 공연 2시간 전부터는 국기원에 마련된 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지역주민, 태권도인, 장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100인 이상 단체가 관람을 원할 시 협의 후 평일에도 공연을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국기원 상설공연 담당자(☎ 02-3469-0133)에게 하면 된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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