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LTE-R 이용한 열차제어시스템 개발 성공

입력 2018-08-30 14:02   수정 2018-08-30 16:22

철도공단, LTE-R 이용한 열차제어시스템 개발 성공
철도 신호통신시스템 표준화·국산화…향후 3조1천억 비용절감 기대



(대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세계최초로 'LTE-R을 이용한 열차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기술인 LTE를 세계 처음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시스템이다.
시스템 개발에는 국가철도망의 신호시스템 표준화와 철도무선망의 단일화를 위해 철도공단 등 15개 산·학·연이 339억원을 투입했다.
호남고속철도 시험선에서 차세대 고속열차(HEMU-430)를 이용해 350km/h까지 현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제표준과의 호환 운행을 위해 국내기술로 시스템을 설계, 제작해 공인기관 검증까지 끝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국제안전평가기관(독일 TUV-SUD)에서 안전무결성 기준 최고 등급인 SIL(안전무결성 기준)4 인증을 획득해 안전성 검증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 열차제어시스템을 국가철도망에 적용하면 열차 운행 효율 향상으로 16%의 수송용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총 1조8천억원의 건설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절감, 1조3천억원의 수입대체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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