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소방관대회] 8일간의 열전 '소방올림픽' D-10

입력 2018-08-30 14:31  

[세계소방관대회] 8일간의 열전 '소방올림픽' D-10
63개국 6천600여명 75개 종목서 자웅 겨뤄…문화행사도 다양

(충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소방관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세계소방관 경기대회는 다음 달 9일 개막식을 하고 충북 충주 일원에서 8일간 열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애초 50개국 6천여 명이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지만, 30일 현재 63개국에서 6천600여 명의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소방관계자들이 참가 등록을 마쳐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 추진단은 9일 오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하고 충주, 청주, 음성, 괴산, 단양, 제천, 진천 등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럭비, 사격, 수영 등 총 75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소방관 관련 경기와 소방관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는 종목도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종목은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최강 소방관 경기다. 강인한 체력을 가진 소방관을 선발하는 경기로 장애물 통과, 계단 오르기 등 4단계로 나눠 실력을 겨룬다.
국가별 전통 의상이나 특색있는 의상을 입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머스터 경기,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수중 인명구조, 소방관 요리, 물통 릴레이, 소방차 운전은 소방관 경기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경기다.
소방관 가족들이 참여하는 보물 사냥도 관심이 쏠리는 종목이다.
대회 기간에 소방산업엑스포도 열린다. 이 엑스포는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 1만9천800㎡에 실내 전시관, 야외전시장, 안전문화체험관을 꾸며놓고 소방정책 국제심포지엄, 국제 화재 감식 콘퍼런스 등 국내외 학술 세미나를 연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재난 현장을 수색, 탐색하는 드론 소방전술 시범이 펼쳐진다.



인명 구조견의 장애물 넘기, 수색 등 훈련 과정이 소개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반려견 공연, 반려견 상담도 진행한다.
이번 대회 주 경기장인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 참가자들이 우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문화 교류, 축제의 장인 게임 빌리지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매일 오후 정해진 주제에 따라 소방관과 가족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주영국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추진단장은 "역대 최고 수준의 국제대회로 손색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대회 기간에 충주를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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