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TP 넷온, 정부서울청사서 방범용 안면인식 제품 시연

입력 2018-08-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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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TP 넷온, 정부서울청사서 방범용 안면인식 제품 시연
'혁신성장 첨단기술전에 선정…사회통합안전망 구축 효과 기대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넷온'이 자체개발한 차세대 안면인식 폐쇄회로TV(CCTV)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연했다.
넷온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혁신성장 첨단기술전'에 참가해 청사 로비에서 4천여 공무원들에게 안면인식 첨단방범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안면인식 솔루션은 행정안전부 전자정부사업의 하나로 혁신성장 동력 13개 기술분야 중에서도 기술성숙도와 전자정부에의 도입 효과(편의성과 효율성) 등을 토대로 선정됐다.
넷온이 개발한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는 기존 국내에 보급된 모든 CCTV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특정 대상(성범죄자·지명수배자 등)의 얼굴 이미지를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기존 CCTV를 활용, 실시간으로 탐색해 알람이나 사전 경보로 알려줄 수 있는 최첨단 방범 소프트웨어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최첨단을 자랑한다는 중국의 안면인식 프로그램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기존에 설치된 낮은 해상도의 CCTV에서도 90% 이상의 정확도로 안면을 인식할 수 있다.
또 10m 이상의 원거리에서 촬영된 안면도 구분해 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기술의 상용화가 완료되면 중국 업체들이 주도하는 방범용 안면인식 CCTV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강력범죄나 재난안전에도 빅데이터와 안면인식 CCTV를 접목한 사회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앞으로 안면인식 기술을 통한 사회안전시스템이 지속해서 발전한다면 이미 선진화된 중국의 안면인식 솔루션을 넘어 재난안전분야와 4차산업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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