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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위원장에 초선인 장석춘(구미 을) 의원이 내정됐다.
30일 경북도당에 따르면 경북지역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낮 서울에서 모임을 하고 장 의원을 차기 위원장으로 추대키로 합의했다.
위원장은 경북도당 운영위원회 공식 선출 절차와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통상 지역 국회의원들의 뜻이 반영되는 것이 관례다.
역대 도당 위원장은 선(選)수, 나이를 위주로 투표 없이 합의추대 방식으로 정해왔고 재선이 맡는 것이 관례였다.
이 때문에 재선인 이완영(고령·성주·칠곡) 의원도 한때 차기 위원장에 거론됐다.
그러나 정치자금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이 선고된 점이 여타 의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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