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후진' 코스피 2,307 마감…외인은 8일째 매수(종합)

입력 2018-08-30 16:04   수정 2018-08-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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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후진' 코스피 2,307 마감…외인은 8일째 매수(종합)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30일 10거래일 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포인트(0.07%) 내린 2,307.35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4.08포인트(0.18%) 오른 2,313.11로 출발한 뒤 한때 2,320선까지 올랐으나 기관 매도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중국 증시가 미중 갈등의 부각 등을 이유로 약세를 보이자 그 여파로 상승분을 대부분 잃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1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 순매수는 8일째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의 8일 연속 순매수는 작년 3월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개인도 6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비해 기관은 3천1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82%)와 포스코[005490](0.30%) 정도만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0.12%), 셀트리온[068270](-1.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8%), 현대차[005380](-0.40%), LG화학[051910](-2.81%), NAVER[035420](-0.27%), 삼성물산[028260](-0.82%), 현대모비스[012330](-1.5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9%), 의료정밀(1.07%), 철강금속(0.40%), 제조(0.35%) , 비금속광물(0.30%) 등이 오르고 은행(-1.87%), 금융(-1.04%), 유통(-1.02%), 운수창고(-0.88%), 전기가스(-0.84%), 통신(-0.81%), 화학(-0.64%) 등은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420개, 내린 종목은 392개였고 8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320억원의 순매수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2억8천만주, 거래대금은 5조1천억원 수준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9포인트(0.16%) 오른 804.4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25%) 오른 805.22로 출발해 한때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장 막판 우상향 곡선을 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2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43억원과 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신라젠[215600](3.63%), 나노스[151910](5.53%), 에이치엘비[028300](0.29%), 바이로메드[084990](0.58%), 포스코켐텍(0.51%), 스튜디오드래곤[253450](0.27%)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46%), CJ ENM[035760](-2.22%), 메디톡스[086900](-0.16%), 펄어비스[263750](-0.8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7억4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7천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8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32만주, 거래대금은 35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달러당 1,108.6원으로 마감했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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