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교조 광주지부는 30일 성명을 내고 "광주 모 여중 행정실장이 도서관 담당교사를 밀치고 욕설을 했는데도 적절한 징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지난 6월 광주 모 여중 도서관에서 행정실장과 도서관 담당교사가 시설 개선 문제로 다투던 중 학생들과 동료들이 있는 앞에서 행정실장이 욕설을 퍼부으며 교사를 폭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112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폭행 사실을 확인했고 해당 학교장도 교육청에 교권침해 사건 발생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하지만 사안이 중대함에도 교육청은 현장방문 없이 조사를 종결하고 경징계를 요구했고 학교 법인은 이마저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교육 당국이 교권보호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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