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부티와 해양안보 협력 강화…인프라 정비도 지원

입력 2018-08-30 17:54  

日, 지부티와 해양안보 협력 강화…인프라 정비도 지원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외교 방침인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라 동아프리카 지부티와 해양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은 일본을 방문 중인 지부티의 마무드 알리 유수프 외교·국제협력 장관과 이날 도쿄도(東京都) 내에서 회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일본 자위대는 지부티를 거점으로 해적 행위에 대응하고 있다.
고노 외무상은 회담 후 "지부티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에 유수프 장관은 "지부티에서 자위대는 지역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일본 측은 또 지부티의 인프라 정비를 지원하기 위해 크레인 차량 등 건설 기자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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