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자드 다우드, 바라캇 서울서 개인전 '리바이어던'

입력 2018-08-30 19:38  

셰자드 다우드, 바라캇 서울서 개인전 '리바이어던'
아라리오뮤지엄, 노상호 '더 그레이트 챕북 II'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서울 종로구 삼청동 바라캇 서울은 다음 달 1일부터 영국 작가 셰자드 다우드 개인전 '리바이어던: 흑점과 고래'를 연다.
작가는 기후 변화, 해양 복지, 민주주의, 이주, 정신 건강 등 이 시대 난제를 여러 전문가와 놓고 고민하는 '리바이어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세계 순회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리바이어던' 중심을 이루는 영상 작업의 네 번째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이번 영상 배경은 태양계를 덮친 재난으로 소수만 생존한 가상의 미래다.
이번 전시에는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주제로 한 신작 회화도 출품됐다.
작가는 연오랑을 그리워한 세오녀가 바위에 놓인 연오랑 신발을 본 후 그를 따라 일본으로 가 그곳의 왕과 왕비가 되는 이야기를 주목했다.
작가는 이야기 속 신발을 '잃어버린 난민의 소지품'으로 여기고, 신라에서 해와 달의 정기를 되찾고자 세오녀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는 부분을 일몰의 순간으로 풀어낸다.
전시는 11월 4일까지. 문의 ☎ 02-730-1949.



▲ 서울 종로구 원서동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의 기획 전시장에서는 노상호 작업을 소개하는 '더 그레이트 챕북 II'가 열리고 있다.
노상호 작업의 원천은 인터넷 공간에서 떠도는 이미지들이다.
그는 이 이미지들을 인쇄한 뒤, 그 아래에 먹지를 대고 화면을 재편집해 드로잉을 제작한다. 그 드로잉들은 다시 대형 회화나 입간판, 패브릭 등 다양한 매체와 형태로 확장되고 때로는 의류매장처럼 옷걸이에 걸려 전시되기도 한다.
아라리오뮤지엄은 "이러한 재편집과 재생산 과정은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이미지를 받아들이고 소유하거나 공유하는 방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2월 10일까지. 문의 ☎ 02-736-5700.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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