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전의면 125㎜ 장대비…충남에선 낙뢰로 불(종합)

입력 2018-08-31 06:43  

세종 전의면 125㎜ 장대비…충남에선 낙뢰로 불(종합)
대전 하상도로 통제…충남 지역 호우특보 차차 해제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31일 아침 시간대 세종시와 충남도 일대에 강한 비가 내렸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강수량은 세종 전의면 125.5㎜, 서천 108.5㎜, 천안 96.3㎜, 논산 연무읍 83㎜, 금산 52.5㎜, 홍성 37.6㎜, 예산 30.5㎜, 대전 문화동 27.5㎜ 등이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세종에는 한때 시간당 40㎜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다.
충남 서천·부여·논산에도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대전과 충남 계룡·금산엔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천안과 홍성 등지 호우특보는 이날 오전 6시 해제했다.
대전천 하상도로 차량 통행은 전면 통제했다. 국립공원 계룡산 21개 탐방로 역시 산행객 통행을 막고 있다.
오전에는 금산, 서천, 천안 등지에서 도로 등 일부 침수로 배수 지원을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낙뢰 피해도 있었다.
전날 오후 9시 11분께 충남 부여의 한 양계장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불이 났다.
화재로 안에 있던 병아리 6천 마리가 타 죽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당국은 19분 만에 불을 껐다.
충남 지역에는 30∼150㎜의 비가 올 전망이다.
인접한 지역 간에도 비 오는 양과 시간이 크게 차이 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대전기상청 박종경 예보관은 "비구름이 점차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며 "오후까지는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니 기상 정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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