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민관학 손잡고 도로주변 소음 잡기 나섰다

입력 2018-08-31 09:50  

성남시, 민관학 손잡고 도로주변 소음 잡기 나섰다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차량 통행이 잦은 성남대로, 서현로, 분당수서로, 둔촌대로 등 4곳의 소음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도로교통 소음저감 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30일 첫 회의를 했다.
소음저감 협의체는 시, 시의회, 분당경찰서, 한국도로공사, 경수고속도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환경피해예방협회, 분당환경시민의모임, 성남환경운동연합,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등의 전문가 19명으로 꾸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도로 4곳의 소음 발생 원인과 문제 등을 공유하고, 도로 제한속도 하향 조정, 구간 단속,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 교통량 분산, 저소음 포장, 방음벽 설치 등 다양한 소음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협의체는 도로별 맞춤형 소음저감 대책과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차 회의는 9월에 열린다.
첫 회의에서 논의된 도로 4곳은 성남시가 2016년 자체 제작한 소음지도 상 소음 정도가 심한 지역이면서, 소음에 노출된 인구도 많은 곳이다.
소음·진동관리법이 정한 도로교통 소음관리 기준은 주거 지역의 경우 주간 68dB 이하, 야간 58dB 이하다. 상업지역은 주간 73dB 이하, 야간 63dB 이하다.



하지만 이들 지역의 소음 측정치는 성남대로가 주간 76㏈·야간 73∼74㏈, 서현로가 주간 75.1㏈·야간 70.8㏈, 분당수서로가 주간 78㏈·야간 73.6㏈, 둔촌대로는 주간 75.7㏈·야간 70.6㏈이다
성남는 4년여간 실사를 통해 관내 2차선 이상 도로 132곳의 소음 수치를 등음선(等音線)과 색으로 시각화한 소음지도를 제작한 바 있다.
이 지도는 시가 각 지역 소음대책을 수립하는 데 내부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gaonnu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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