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살림 규모 1조2천144억…채무액 0원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의 지난해 살림 규모는 1조2천14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민 1인당 지방세 41만원을 부담, 2016년보다 7.9% 늘었다.
의정부시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2017년 결산기준 지방재정'을 공시했다. 매년 8월 전년도 재정운용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자체수입, 교부금, 지방채, 보전수입, 내부거래 등을 포함한 지난해 전체 살림 규모는 1조2천144억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1조2천779억원보다 635억원(5.0%) 줄었다.
의정부시는 "자체수입, 교부금 등은 다소 늘었으나 이월금 등 내부거래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2016년 3천158억원에서 지난해 3천170억원으로 12억원 증가했다.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41만원으로, 2016년 38만원보다 3만원(7.9%) 늘었다.
채무액은 없었다.
2016년 채무액은 542억원으로 시민 1인당 12만4천원 꼴이었으나 채무액을 애초 계획보다 6년 앞당겨 조기 상환, 지난해 9월 '채무 제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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