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프로그램의 하나인 '찾아가는 달빛극장'이 올해부터 상영횟수를 확대해 운영한다.
부산시는 '2018 찾아가는 달빛극장'을 당초 6회 상영에서 11월까지 10회 상영하기로 하고 상영신청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말까지 한 달 연장해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찾아가는 달빛극장'은 영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민과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영화 상영을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이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는 아동복지시설, 다문화가족 지원시설, 장애인 시설 등을 중심으로 상영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8일 북구의 만덕천 살리기운동으로 열린 '만덕천 열대야 축제'에서는 행사 취지에 부합하는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9월 29일에는 동구의 '러시아칼리지'를 찾아가 사할린 교포와 고려인을 위한 '찾아가는 달빛극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달빛극장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s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