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줄고, 공유재산 늘어 재정 건전성 양호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는 2일 2017년 세입·세출을 결산해 전체 살림 규모를 5조2천817억원으로 공시했다.
이는 전년(5조1천976억원)보다 1.6%(841억원)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재정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이 1조2천43억원, 교부세와 보조금 등 이전 재원 2조7천371억원, 지방채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조3천404억원이다.
도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66만9천원이었다.
일반회계 세입은 4조1천942억원이고, 세출은 3조8천620억원이다.
세출은 사회복지 분야 1조1천821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4천664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4천457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채무는 전년(6천937억원)보다 93억원 감소한 6천844억원으로, 도민 1인당 채무액은 42만9천원으로 전년(43만6천원)에 비해 다소 줄었다.
공유재산은 8조1천231억원 규모로 전년도보다 2천27억원이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작년 도의 살림 규모가 증가하고, 재무가 감소하는 등 재정운용이 전반적으로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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