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문경 에코랄라' 내달 개장

입력 2018-08-31 16:03  

경북 문경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문경 에코랄라' 내달 개장
영상테마관·증강현실놀이터 등 체험시설 다양



(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문경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인 '문경 에코랄라'가 내달 말 문을 연다.
31일 문경시에 따르면 2014년 가은읍 일대 18만6천여㎡에 사업비 873억원을 들여 국내 첫 복합생태영상테마파크를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내달 22일 시민에게 개방한 뒤 10월 2일 개장식을 할 예정이다.
에코랄라는 백두대간 생태자원·녹색에너지와 영상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시설로, 에코(환경·생태)와 룰루랄라(즐긴다는 뜻의 의성어)를 합친 것이다.
에코랄라에는 에코타운(녹색문화체험관), 자이언트 포레스트(야외체험시설), 500m 길이 은행나무 산책로,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했다.
에코타운은 관람객이 배우·감독이 돼 영화를 촬영·제작하는 에코스튜디오와 360도 대형 서클비전, 입체효과로 백두대간을 감상하는 에코서클 등을 갖췄다.




자이언트 포레스트는 창작동화 '거인의 숲'을 주제로 한 증강현실(AR) 놀이터로 거인의 언덕, 신기한 수도꼭지, 험난한 길' 등 9개 테마로 구성해 어린이에게 신나는 모험을 제공한다.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자이언트 미끄럼틀, 키즈 짚와이어, 10m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 물과학 놀이터 등도 있다.
입장료는 성인 2만원, 청소년 1만6천원, 어린이 1만4천원이며 주민은 50% 할인해 준다. 개별 체험시설은 별도로 5천∼1만원 이용료를 내야 한다.
이 밖에 반고흐 미디어아트전과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진전 등도 준비하고 있다.
문경시는 석탄박물관, 사극드라마세트장, 모노레일(석탄박물관∼드라마세트장), 철로자전거 등을 에코랄라로 통합해 민간에 위탁운영하기로 했다.
또 에코랄라에 민간자본 249억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짚와이어, 마운틴 사계절용 루지, 짚코스터(롤러코스터형 짚라인), 숙박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테마파크가 개장하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간 66억원 가량 예상하는 운영비는 자체 조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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