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자금세탁방지제도 구축 워크숍

입력 2018-09-03 09:00   수정 2018-09-03 09:01

서울서 자금세탁방지제도 구축 워크숍
내년 상호평가 앞두고 모의평가 실시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오는 7일까지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국제기구 평가 대비 교육·모의평가'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자금세탁방지기구(APG)와 워크숍을 연다고 3일 밝혔다.
APG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정한 40개 권고 사항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역내 기구로 한국, 중국, 일본 등 41개국이 정회원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5일까지 APG와 유라시아 자금세탁방지기구(EAG) 회원국 참석자를 대상으로 상호평가에 대비한 교육·연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6∼7일에는 한국 대표단만을 대상으로 모의평가도 한다.
FATF 회원국은 주기적으로 자금세탁방지 업무 관련 상호평가를 하고, 평가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각종 금융 제재 등의 불이익을 주는데 한국은 내년에 평가를 받게 된다.
또 이번 워크숍 기간에 우즈베키스탄 금융정보분석원과 정보공유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손성은 FIU 기획협력팀장은 "워크숍 모의평가를 통해 상호평가 준비상황을 재점검하고, 향후 이행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모의평가 결과와 평가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laecor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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