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 의견 토대로 도시 발전계획 만든다

세종시, 시민 의견 토대로 도시 발전계획 만든다
31일 시민 공청회…4대 전략 10대 핵심과제 공유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는 31일 시청사 세종실에서 국가균형발전 5개년 발전계획 수립안 공청회를 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시행될 5개년 세종시 계획안에 대해 시민 의견을 묻고자 마련했다.
일반 시민을 비롯해 실·과 사업담당자, 읍·면·동 실무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표 연구위원의 '세종시 균형발전계획 추진 현황' 보고에 이어 담당 연구진이 분야별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시민대표 및 담당 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국가균형발전 5개년 발전계획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세우는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관계부처와 시·도가 함께 만든다.
중앙부처에서 수립하는 부분별 발전계획안과 지역별 여건을 반영해 수립하는 시·도 발전계획으로 구성한다.
세종시 발전계획은 이중 시·도 발전계획에 해당한다.
세종시 발전계획에는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목표를 토대로 지역 발전 비전과 목표를 정립하고, 지역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균형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담는다.
그간 시는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와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시정 3기 비전에 걸맞은 목표를 정했다.
'삶의 질이 높은 품격 도시', '조화롭게 발전하는 균형도시', '지속가능성을 갖춘 스마트도시' 등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 발전계획 수립안을 다듬은 이후 지역혁신협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말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최종안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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