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이달부터 주민자전거인 '쿠키자전거'를 300대에서 1천대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연수구는 4월 민간사업자인 삼천리자전거와 '주민자전거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2개월간 무료로 시범 운영했다.
지난달부터는 20분당 250원의 요금으로 쿠키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
쿠키자전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APP)과 자전거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공공자전거는 별도의 자전거 거치대와 대여시스템이 필요하지만 쿠키자전거는 몸체에 잠금장치와 대여·통신장비 등을 내장해 이용자 불편을 줄였다.
쿠키자전거를 이용하려면 '쿠키자전거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회원에 가입한 뒤 요금을 충전해야 한다.
이어 앱을 이용해 자전거 위치를 파악해 이동한 뒤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반납은 따로 필요 없으며 목적지에 도착해 자전거의 잠금장치만 잠그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주민자전거 확대운영으로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도 다지고 환경도 보전하는 주민자전거에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