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9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가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갈치와 꽃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가을 대표 수산물 가운데 하나인 갈치는 몸이 홀쭉하고 길어 칼 모양과 같다는 뜻에서 '어도'(魚刀) 혹은 '칼치'라고도 불린다.
해수부는 "갈치는 여름철 산란을 마치고 월동에 대비하고자 늦가을까지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한다"며 "9∼10월에 가장 살이 찌고 기름이 올라 맛이 좋다"고 소개했다.
갈치는 살이 부드러워 소화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영양식으로도 인기가 많다. 칼슘·인·나트륨 등 각종 무기질과 DHA·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수험생 영양식으로도 좋다.
꽃게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성장에 필요한 '라이신'이 풍부해 영양보충 가치가 높다.
갈치와 꽃게는 이달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 인터넷 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온라인 수협 쇼핑(www.shshopping.co.kr)에서 시중보다 10∼20%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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