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박람회에는 60개 민간기업이 참여하며 120개 일자리가 나온다. 지난해 박람회에서 서울시는 108명에게 민간 일자리를 알선했다.
상대적으로 건강한 근로 희망자는 병원·복지시설 보조, 공원 청소, 재활용 분류작업을 할 수 있으며 고령이거나 근로 능력이 부족하면 환경미화 등 특별 자활 근로나 단순노동 작업장에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 참여자들은 결핵 검진, 혈액검사, 미술치료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에는 노숙인과 쪽방주민 6천360명 전체를 대상으로 근로 능력 평가 조사를 한다. 이를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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