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지인 경남 창원시 시민들이 개회식 날인 1일에 맞춰 깜짝 공연을 펼쳤다.
대한라인댄스협회 창원시지회 회원 등 창원시민 600여명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개회식 장소인 창원실내체육관 앞 만남의 광장에서 한데 모여 플래시몹 공연을 하며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노란색 티셔츠와 파란색 모자를 맞춰 입은 참가 시민들은 신나는 노래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춤을 췄다.
어린이 치어리더공연과 한류 가수들의 춤을 따라 하는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도 펼쳐져 분위기를 띄웠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사격대회 개회식 날은 전 세계인들이 창원시를 주목하는 경사스런 날"이라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사격대회를 시민들이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세계사격대회 개막식은 플래시몹이 끝난 오후 6시 10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북한 선수단 22명을 포함해 전 세계 90개국 4천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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