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서울, 강원과 대결서 '헛심 공방' 0-0 무승부

입력 2018-09-01 22:09  

'3연패' 서울, 강원과 대결서 '헛심 공방' 0-0 무승부
서울, 연패 탈출에 위안…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 김우홍 데뷔
전남은 상주에 2-1 승리…2연승 휘파람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이 9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휴식을 앞두고 강원FC와 공방을 벌였지만 득점 없이 비겼다.
서울은 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18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원과 전후반 90분 승부를 펼쳤지만 두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면서 0-0으로 비겼다.
3연승 이후 3연패 부진에 허덕였던 서울은 연패 탈출과 승점 1 획득을 위안으로 삼았다.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 수성에 나선 강원과 이기면 6위 자리를 차지하는 서울은 연패 탈출을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
홈팀 강원은 22골로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는 제리치를 벤치에 앉히고 대신 정조국을 원톱으로 내세워 서울 공략에 나섰다.
이에 맞선 서울은 마티치를 꼭짓점으로 좌우 날개에 고요한, 조영욱을 배치해 원정 승리를 노렸다.
전반에는 양 팀이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서울은 전반 38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윤석영이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했지만 문전으로 미끄러져 넘어지며 슬라이딩 슛을 시도한 마티치의 발끝을 살짝 비껴갔다.
김병수 강원 감독은 0-0의 지루한 공방이 이어지자 후반 13분 정조국을 빼고 골잡이 제리치를 투입해 공세를 강화했다.
서울은 후반 26분 주장 고요한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몇 차례 슈팅도 강원 골키퍼 이범영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후반 45분 이상호를 빼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에서 뛰었던 김우홍을 투입해 마지막 기회를 노렸다.
지난 1월 서울이 자유 선발로 영입한 김우홍은 한국 프로 무대 데뷔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상주에서는 원정팀 전남 드래곤즈가 마쎄도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한 골을 만회한 상주 상무에 2-1 승리를 낚았다.



전남은 지난달 25일 포항전 3-2 승리에 이어 2연승 휘파람을 분 반면 상주는 최근 7경기 무승(4무 3패) 부진이 이어졌다.
전남은 전반 35분 마쎄도가 한찬희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상주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전남은 후반 33분 상주 김영빈의 자책골에 편승해 2-0으로 달아났다. 상주는 후반 41분 심동운의 만회 골로 영패를 면했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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