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 멀티골' 전북, 2위 경남 꺾고 선두 질주(종합)

입력 2018-09-02 21:03  

'로페즈 멀티골' 전북, 2위 경남 꺾고 선두 질주(종합)
'김보섭 멀티골' 인천, 울산에 3-2 승리…제주-포항은 2-2 무승부
'세징야 2골' 넣은 대구, 수원에 4-2 완승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절대 1강' 전북 현대가 경남FC와 1, 2위 대결에서 완승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전북은 2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18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드리아노의 선제골과 로페즈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경남을 3-0으로 물리쳤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행진을 벌인 전북은 시즌 20승 3무 4패(승점 63)를 기록해 2위 경남(승점 49)과 간격을 승점 14점 차로 벌리고 선두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전북은 또 올 시즌 경남과 상대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경남은 지난 라운드 수원에 덜미를 잡혀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 행진이 중단된 데 이어 2연패 부진에 빠졌다.
전북은 최전방에 아드리아노를 세우고 2선에 로페즈와 이승기, 한교원을 배치해 경남 공략에 나섰다.
이에 맞선 경남은 파울링요-조재철 투톱에 네게바를 2선에 배치해 맞불을 놨다.
전북은 지난 라운드 수비수 홍정호의 부상과 이재성의 퇴장 결장에다 최강희 감독마저 퇴장으로 벤치를 비웠지만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아드리아노가 전북의 공격의 선봉에 섰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았다.
아드리아노는 전반 5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손준호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헤딩슛으로 경남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전반 25분 또 한 번 코너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손준호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로페즈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로페즈는 후반 38분에는 이용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 골을 완성하며 3-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남은 전반 40분 쿠니모토를 교체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지만 퇴장 여파로 결장한 간판 골잡이 말컹의 공백이 아쉬웠다.
대구FC는 서정원 전 감독 사퇴 후 이병근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골 폭죽을 터뜨리며 4-2 승리를 거뒀다.
세징야가 멀티 골을 꽂으며 승리를 주도했고, 김은선과 에드가도 한 골씩을 터뜨리며 승리를 거들었다.
수원은 전반 16분 이종성의 만회 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염기훈이 만회 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김보섭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 행진 중이던 울산 현대에 3-2 승리를 챙겼다.



인천 유스팀 출신의 김보섭은 1-1로 맞선 전반 39분 역전 골에 이어 후반 22분 쐐기 골을 터뜨리며 울산전 승리에 앞장섰다.
포항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네 골을 주고받는 공방 끝에 2-2로 비겼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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