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현대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이색 수산물 선물세트인 '지역별미 선물세트' 10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매년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에 완판 행진을 이어간 '봄굴비' 물량을 지난해보다 2.5배 늘려 2천500세트를 내놓는다.
2016년 추석에는 1천500개 세트를, 2017년 추석에는 1천개 세트를 각각 준비해 모두 완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참조기의 어획량이 감소해 굴비 가격이 15∼20% 올랐지만, 봄철 참조기 조황이 좋았던 시기에 매입량을 예년보다 늘려 '봄굴비 선물세트'의 가격 상승 폭을 5∼8%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상품은 영광 봄굴비 국(菊) 세트(23㎝ 이상 10마리, 47만원), 영광 봄굴비 죽(竹) 세트(22㎝ 이상 10마리, 37만원), 영광 봄굴비 연(蓮) 세트(20㎝ 이상 10마리, 27만원) 등이다.
'제주 금태 선물세트'(총 2㎏, 18만원)도 선보인다. 금태(눈볼대) 선물세트는 제주·부산 등에서 조업되는 생선으로, 특히 조림용으로 인기가 많은 고급생선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군산의 명물, 박대를 말린 '군산 황금박대 세트'(12마리, 10만원)와 여수지역 10미(味)로 손꼽히는 '반건 군평선이 세트'(1.2㎏, 15만원)도 선보인다.
아울러 한정판 이색 수산물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독도 인근 150∼300m 수심에서 조업 되는 독도 새우 선물세트도 1㎏ 35만원에 3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부산지역에서 특히 많이 잡히는 '달고기 세트'(2㎏, 25만원)도 30세트 한정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6일까지 '2018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하며 7일부터 23일까지 '2018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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