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총독에 폭탄 던진 강우규 의사 의거 99주년 기념식 개최

입력 2018-09-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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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총독에 폭탄 던진 강우규 의사 의거 99주년 기념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일제강점기 조선총독에게 폭탄을 던져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만방에 떨친 강우규 의사 의거 99주년 기념식이 2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렸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기념사업회 회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855년 평남 덕천에서 태어난 강 의사는 교육사업으로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힘쓰다가 1919년 9월 2일 당시 '남대문 정거장'이었던 서울역 광장에서 제3대 조선총독으로 부임하던 사이토 마코토(齋藤實) 일행을 향해 폭탄을 던졌다.
사이토 총독 폭살에는 실패했으나 그의 의거로 일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강 의사는 1920년 11월 29일 사형집행장에서 '감상이 어떠냐'는 일제 검사의 질문에 한시로 "단두대상 유재춘풍 유신무국 기무감상(斷頭臺上 猶在春風 有身無國 豈無感想·단두대에 홀로 서니 봄바람이 감도는구나, 몸은 있어도 나라가 없으니 어찌 감상이 없으리오)이라고 읊으며 기개를 굽히지 않았다.
정부는 강 의사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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