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노조가 한 달 넘게 이어온 파업을 종료하고 오는 3일 업무에 복귀한다.
2일 노조에 따르면 파업 돌입 39일만인 지난 1일 의료원 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 내용은 기본급 10% 인상(8급 9호봉 기준), 병원안 갑질 전수 조사 실시, 부서장 상향평가 인사반영으로 갑질 문화 개선, 주5일제 도입(2019년 3월부터 완전 실시), 시차 근무제 폐지,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10∼12명으로 하향 조정, 불법파견 간호조무사 79명 정규직 전환 등이다.
앞서 노조는 의료원 측에 요구한 실질 임금 인상, 주 5일제 시행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7월 25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또 파업 장기화에 따른 진료 공백으로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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