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문 열린 집만 표적…4천만원대 금품 훔쳐

입력 2018-09-03 06:56  

심야에 문 열린 집만 표적…4천만원대 금품 훔쳐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심야 주택가를 돌며 출입문이 열린 집만 골라 수천만원대 금품을 훔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김모(62) 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6일 오전 1시 40분께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거실에 있던 2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훔치는 등 모두 41차례에 걸쳐 4천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주택가를 배회하다가 출입문이 열린 집만 골라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절도 피해를 본 집 주변의 폐쇄회로TV를 분석해 김씨를 붙잡았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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