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한강공원 시설물을 관리하는 한강안내센터 11곳을 에너지자립형 건물로 리모델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중 뚝섬한강안내센터는 최근 리모델링이 완료됐으며, 광나루와 잠실 한강안내센터 등 다른 10개 한강안내센터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2005년 지어진 뚝섬한강안내센터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단열성능 보강·LED조명 교체, 태양광 발전시설 추가로 건물 에너지등급이 3등급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과 같은 등급인 1++등급으로 4단계 상향되었다.
시는 단열강화를 위해 기존 단열재보다 2배 더 두껍고, 성능이 3배 이상인 고효율 단열재로 시공했다. 또한 창호를 3중 유리 시스템창호로 바꾸고 틈새를 꼼꼼히 막는 방식으로 웃풍을 차단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건축물 내진성능 평가 결과, '붕괴위험'으로 평가된 지하 1층과 지상 1~2층 기둥에 수직철근과 수평철근을 보강해 뚝섬한강안내센터가 지진에도 안전하도록 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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