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중국 정부가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시간을 제한하는 규제를 도입할 것이라는 소식에 3일 국내 게임주가 약세를 보였다.
펄어비스[263750]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88% 내린 2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112040](-5.69%), 게임빌[063080](-3.99%), 네오위즈[095660](-2.51%), 엔씨소프트[036570](-0.52%) 등 다른 게임주도 동반 하락했다.
지난달 31일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전날 재정부 등 8개 부처와 공동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시력 보호와 근시 예방을 위해 온라인 게임 총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게임 시장으로, 올해 한 해 중국에서 6억2천만 명의 게임 이용자가 379억 달러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한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규제안은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게임 업황에 당분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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