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신인 배우 이설이 영국 드라마 '루터' 리메이크작인 MBC TV '나쁜 형사'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MBC는 원작에서 이드리스 엘바가 맡은 '존 루터' 역과 같은 태석을 신하균이 맡은 데 이어 이설이 300대 1 경쟁률을 뚫고 태석의 은밀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는 은선재 역에 캐스팅됐다고 3일 밝혔다.
이설은 2016년 웹드라마 '두 여자' 시즌2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고 김동률의 '답장' 뮤직비디오에서는 현빈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 '허 스토리'에서는 혜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이설은 "캐스팅 확정 소식을 들은 이후부터 배우 이설이 아닌 '나쁜 형사'의 은선재로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함께 작업하시는 많은 배우분과 스태프, 감독님, 작가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MBC 자체 제작으로 올겨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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