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난해 채무액 199억원…전년 대비 79.4% 감소

입력 2018-09-03 09:59   수정 2018-09-03 10:12

성남시 지난해 채무액 199억원…전년 대비 79.4% 감소
'2017년도 재정 운용결과' 공시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해 채무액이 199억원으로 전년(968억원)보다 769억원(79.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지방채 조기상환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주민 1명당 채무도 줄어 9만9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78.8% 감소했다.



성남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난 한 해 재정 운용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
공시 자료에 재정 규모, 자체수입, 의존 재원, 채무 등 10개 분야 59개 세부 항목에 대한 운용결과를 담았다.
성남시의 지난해 재정 규모는 3조7천297억원으로 전년보다 3천617억원 증가했다.
인구 50만명 이상의 전국 15개 지자체(이하 15개 지자체)의 재정 평균은 2조5천983억원으로 이보다는 1조1천314억원(43.5%) 많은 살림 규모다.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전년보다 389억원 증가한 1조3천792억원으로, '15개 지자체' 평균(9천348억원)보다 4천444억원(47.5%) 많았다.
반면 지방교부세·재정보전금 등 중앙정부 의존 재원은 8천116억원으로, '15개 지자체' 평균(8천809억원)보다 693억원(7.9%) 적었다.



시는 지난해 전반적으로 재정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해 운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는 결산 기준이 나오는 오는 10월 공시된다.
2016년 회계연도 결산 기준 성남시 재정자립도는 61.7%, 재정자주도는 78.8%로 '15개 지자체' 평균(각각 51.63%, 71.56%)보다 높았다.
재정자립도는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지자체의 전체 재원대비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주 재원 비율을 말한다.
재정자주도는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일반 재원 비율을 말한다.
gaonnu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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