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17일까지 '2018 하반기 물 산업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매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 성과공유제 ▲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 물 산업 기자재 공급자 등록제 등이다.
성과공유제는 수자원공사와 중소기업이 공동과제를 수행해 원하는 성과를 도출하면 공사가 해당 기업과 2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해 개발제품의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물 산업 기자재등록제는 수자원공사가 기자재를 제조·납품하는 기업을 선정해 3년간 입찰 참가자격을 부여해 판로를 지원해준다.
민관 공동투자사업·구매 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수자원공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을 지원하고 3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해 판로를 확보해준다.
지원금 규모와 기관별 부담비율은 사업별로 다르며, 선발된 기업에 대해서는 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댐·정수장 등에서 제품 성능을 시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공모 자격과 필요서류는 수자원공사 마중물센터 누리집(www.kwater.or.kr/mjmool)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수자원공사 물산업플랫폼센터(☎ 042-629-2530)로 문의하면 된다.
이학수 공사 사장은 "국내 물 기업의 98%를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제도를 모색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이 일자리 창출과 물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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