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사무총장에 오신환 의원 유력

입력 2018-09-03 16:30  

바른미래 사무총장에 오신환 의원 유력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바른미래당의 신임 사무총장에 재선의 오신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복수의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비공개 회의를 갖고 오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안에 대해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도부 사이에서 공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손 대표는 조만간 최고위 의결을 거쳐 오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원은 바른정당 시절 원내대표를 지냈고 바른미래당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했다. 최근에는 바른미래당 당무혁신특위 위원장을 맡아 당 사무처 구조조정,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당사·연구원 통합 등을 추진해 왔다.
손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직 인선 방향에 대해 "모든 것을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에 따라 능력있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것"이라며 "우리 당 국회의원이 30명이고 이것 저것 빼면 실제 가용인원이 몇명 안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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