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새로운 청사 건립을 추진 중인 청주시가 본관 존치 여부 등을 결정할 민·관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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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청주시에 따르면 민·관 협력기관인 녹색청주협의회를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칭 '시청사 건립 특별위원회'를 구성,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위원회는 녹색청주협의회,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주민자치위원협의회, 건축·도시재생 분야, 학계, 문화예술계, 사회복지분야 전문가 20∼30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들은 새 청사의 공간 계획과 그동안 논란이 됐던 현 청사 본관의 존치 여부를 논의한다.
청주시는 이 특위에서 도출된 의견을 새 청사 건립에 반영해 효율적이고 상징적인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사 건립은 청주시의 최대 숙원인 만큼 본관동 활용 방안 논의와 부지 매입 등으로 다소 늦춰진 사업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청원군과의 행정구역 통합 이후 오는 2025년까지 현 청사 인근 땅을 사들여 2만8천450㎡의 부지에 연면적 4만9천916㎡의 통합 시청사를 지을 계획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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