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4∼5일 이틀간 광화문광장 지하 해치마당에서 시민의 혈압·혈당을 체크해주고 대사증후군 예방법을 안내하는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주간 캠페인'을 한다.
서울시 25개구 보건소가 모두 참여한다. 누구나 혈압, 허리둘레를 재고 혈당을 측정하거나 체성분측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의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30세 이상 서울시민 5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겪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같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3가지 이상 가진 상태를 뜻한다.
심뇌혈관질환은 서울시민 사망원인의 22%를 차지하기 때문에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서울시는 강조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하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사증후군 예방관리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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