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돌아온 괴물'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경기 관련 정보가 담긴 게임 노트를 통해 류현진이 6일 메츠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부상 복귀 후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38로 변함없는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직전 등판인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올해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메츠와 경기에 통산 5차례 선발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1.69로 호투했다.
올해 메츠가 타격 부진으로 고전하는 점을 고려하면, 류현진이 평소대로만 던져도 쉽게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메츠 타선에서 경계대상 1호는 제이 브루스다.
류현진은 브루스를 상대로 통산 타율 0.375(8타수 3안타), 2피홈런으로 약점을 잡혔다.
그나마 류현진에게 다행이라면 브루스가 올해 타율 0.218, 4홈런, 19타점 부진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는 점이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는 우완 잭 휠러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올해 2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 중인 휠러는 2014년(11승)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두 자릿수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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