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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 주최로 '국민외교 국회포럼'이 열렸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축사에서 "국민외교는 국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이해와 지지를 확대하고 국민 참여의 기회를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 외교 역량을 총결집하려는 외교부의 국정과제이자 혁신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디지털 혁명이 가져온 소통 환경의 변화를 바탕으로 국민들은 정부 정책 추진 과정에서 더 많은 투명성과 개방성, 참여 기회를 요구하고 있다"며 "외교부는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상식과 지혜와 기대에 부응하는 외교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아울러 의원들에 국민외교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지 및 국회포럼 정례화를 요청했다.
강석호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외교·통일 분야는 여야가 없음을 강조하고, 이 분야에서의 외교 지평 확대 및 의회차원의 교류 증진을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행사에는 강 장관과 문희상 국회의장, 강 위원장,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 행사에 이어 김석호 서울대 교수의 '외교 정책 과정에서의 국민참여 방안' 주제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외교부는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맞춤형 모델을 정립해 외교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 국민 참여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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