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 빗방울…호우특보는 해제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3∼4일 밤사이 충북에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강수량은 청주 우암산 198.5㎜, 충주 노은 170.5㎜, 괴산 147㎜, 제천 백운 140㎜, 증평 121.5㎜, 음성 112.5㎜, 단양 116㎜, 진천 108㎜ 등이다.
괴산·충주에는 시간당 6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4일 오전 4시를 기해 충북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기상지청은 이날 오전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도내 남부지역에 5㎜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호수나 하천 부근에는 오전 한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날부터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축대 붕괴,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통' 수준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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