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가전제품도 제어하는 'U+ AI리모컨'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U+ AI리모컨은 IR(적외선) 방식의 리모컨을 통해서만 조작 가능한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리모컨 없이 인공지능(AI) 스피커나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다.
가령 TV를 켜려고 하는데 리모컨이 안 보일 때 AI 스피커에 "클로바, TV 켜줘"라고 말하면 된다. 가전제품의 전원을 켜놓고 외출했을 때는 애플리케이션(IoT@home)과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끌 수도 있다.
U+ AI리모컨은 국내에 출시된 대부분의 TV(194개 브랜드), 셋톱박스(10개 브랜드), 에어컨(13개 브랜드), 공기청정기(10개 브랜드)를 제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oT가전을 이용하고 싶지만, 구매 비용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기존에 쓰던 가전을 IoT 가전처럼 사용할 수 있게 돕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 확대를 위해 연말까지 '홈IoT 패키지'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AI리모컨을 무상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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