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안산시는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재정손실을 막기 위해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체크 리스트는 정책 집행 12개 항목, 계약 10개 항목, 공사 26개 항목, 용역 35개 항목, 물품구매 37개 항목, 설계변경 13개 항목, 민간위탁 9개 항목 등 7개 분야 142개 항목이다.
시는 사업을 추진할 때 절차를 지키지 않으면 재정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사업 및 감사 부서가 사전에 검토하기 쉽도록 리스트를 정리해 공유토록 했다.
감사 부서는 사업시행 전 실시하는 예방감사(일상감사)에 이를 활용해 업무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점검하게 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재원조달의 적정성, 근로자 보호, 중소기업 제품 구매 등 관련 법에서 정한 내용을 철저히 이행해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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