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무형문화재 축제 '무형문화재대전' 13일 개막

입력 2018-09-04 10:21   수정 2018-09-04 14:43

최대 무형문화재 축제 '무형문화재대전' 13일 개막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서 전시·공연·체험 행사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전시와 공연, 체험 행사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무형문화재 축제가 13일 막을 올린다.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전북 전주 무형원에서 '대대손손'(代代孫孫)을 주제로 13일부터 30일까지 '2018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16년 시작해 3회째를 맞은 무형문화재대전은 올해 세부 주제를 '손·가락(歌樂)'으로 정했다.
영화배우이자 국악인인 오정해가 사회를 보는 개막식에서는 갓일·침선장·매듭장 같은 무형문화재 기능 분야와 판소리·학춤·설장고 등 예능 분야를 접목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야외마당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권원태 명인이 줄타기를 펼친다.
예능 공연과 체험 행사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농악·처용무·아리랑·강강술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합동공연이 마련되고, 긴급보호 무형문화재인 줄타기·발탈·가사로 구성된 극 '가무별감'이 상연된다.
궁중무용인 학연화대합설무, 가야금병창 및 산조 공개행사와 이수자들이 꾸민 황해도평산소놀음굿도 관객과 만난다.
또 궁중음식과 한지 접시를 만들고 임실필봉농악과 진주검무를 배울 수 있는 '무형문화재 체험관'이 운영되고,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씨름 한마당 축제도 벌어진다.
기능 장인들이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는 30일까지 이어진다.
국가무형문화재 99명이 만든 작품 221점을 모은 '국가무형문화재보유자작품관', 섬유 분야 이수자의 솜씨를 확인할 수 있는 '이수자전시관', 국가 인증을 받은 공예품을 공개하는 '인증제관', 장인과 디자이너가 현대적 감각을 뽐내는 '협업관'이 운영된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무형문화재대전에 들러 과거로부터 이어온 무형문화재 가치를 느끼고, 이를 미래에 계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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