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외교부, 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은 5일과 6일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3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를 연다고 4일 밝혔다.
2016년부터 한국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시민교육 회의는 평화와 인권 등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천하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세계시민교육의 지역별 적용과 사례'를 주제로 국제기구 관계자와 교육 전문가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에는 반기문 전(前)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해 세계시민의식의 중요성과 이를 함양하기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강연에 나선다. 문 특보는 판문점 선언 이후 변화하는 남북관계가 젊은이들에게 평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의 역할과 중요성을 언급할 계획이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시대적 소명이자 한국의 발전을 위한 과제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밖에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세계시민교육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용한 학교 밖 세계시민교육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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